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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드디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도래하다

2022년 3월9일 수요일. 대한민국 전역에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밝았다. 대통령선거는 선거권을 가진 시민들이 보통, 평등, 직접, 비밀의 투표를 한다. 투표결과는 투표시간이 끝나고 선관위로 운반된 전국의 투표함을 확인한후 개표를 한다. 개표방송은 개표와 동시에 진행한다. 출구조사와 개표방송 그 어느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 개표는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정하게 해야 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폭로전이 유난히도 많았던 선거다. 선거유세도 끝났고, 이제는 국민들의 선택만이 기다리고 있을 따름이다. 기존의 정치를 지키려는 여당과 기존의 정치를 교체하려는 야당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이었다. 중도층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것인가가 가장 관심사다. 금번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진 양상은 2030세대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가도 관전 포인트다.

 

선거 막바지에 경북울진의 산불도 선거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도 관심거리다. 하루에 코로나 확진자가 20만명이 넘는 급격한 사회구조 또한 선거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자못 궁금하다. 영부인되실분들의 행보에도 촉각이 기울여 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세기간이 끝났고 결전의 날이 밝았다. TV에서 보여 주었던 대선후보자 토론에서의 공약은 또 얼마나 반영될는지 선거 결과가 증명해준다.

 

대선후보들의 TV토론과정을 지켜보고, 또 유세현장을 다니면서 후보자들의 유세를 경청하면서 유권자들은 마음의 결정을 잘 내렸으리라 사료된다. 성숙한 시민일수록 조용히 투표로 말해준다. 항간에 유튜브, SNS 등 곳곳에서 정치얘기, 선거얘기가 난무하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후보자토론회와 유세현장에서의 유세 등등을 종합해서 유권자께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진정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대로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또한 유권자의 한사람으로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한다. 양당체제로 나뉘어져 싸움판을 보는 양상이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어야 하고,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해야 한다. 대선후보였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새로운 대통령이 되는 순간이다. 차기 정부를 잘 이끌고 갈 책임이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도래한 오늘 과연 유권자들께서는 어떤 정치적 신념에 따라 투표를 할 것인가. 참으로 기대되는 순간이다. 역사의 새날이 밝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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