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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지역화폐는 왜 꼭 ‘코나아이’여야 하는가”

(시사1 = 윤여진 기자) 윤기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경기도지역화폐는 왜 꼭 ‘코나아이’여야 하는가”라며 “경기지역화폐 사업자 선정과 사실상 재선정, 낙전수입 특혜내용의 협약체결, 경기도와 코나아이의 인사교류로까지 해석될 수 있는 인사정황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경기도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기찬 대변인은 “2019년 최초 선정 때부터 선정과정이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당시 코나아이가 객관적인 정량 평가가 아닌 주관적인 정성 평가에서 NH 농협과 신한은행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된 것인데, 정성평가를 담당한 평가위원 7명 중 2명과 예비위원 1명이 이 후보와 관련된 인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는, ‘지역화폐구매자가 제공량을 다 쓰지 않아 발생하는 부가수입’인 낙전 수입이 경기도가 아닌 코나아이에게 귀속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며 “ 다른 지자체들이 낙전수입을 지자체에 귀속되도록 한 협약과 비교되면서 특혜협약논란이 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전수입 특혜의혹이 일자 경기도는 2021년 11월경 뒤늦게 낙전수입이 경기도로 귀속되도록 변경하여 그 이전의 협약이 특혜임을 사실상 인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특별히 지역화폐에 공을 들였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이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발행이 다양한 손실과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자마자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고 맹비난하고 ‘엄중한 문책’을 거론하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가 코나아이를 대신해서 과도하게 지역화폐 홍보에 나서 비판받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코나아이라는 적자 기업이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이재명tv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마술사 출신 신모씨가 코나아이의 부장급 직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고, 뇌물수수 전력이 있는 코나아이의 전직 임원이 지역화폐를 담당하는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상임이사에 임명하기도 했다”며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모든 의혹이 해소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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