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겸 대통령 후보는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 분위기를 보이는 데 대해 “지지율로 당선되는 것 아니지 않나”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철수 대선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후 백브리핑 때 취재진과 만나 “투표일에 투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얻는가가 당선되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금까지 50여 일 남았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문제, 그것을 푸는 해법, 그리고 자신의 도덕성과 가족의 도덕성, 이런 이야기들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안철수 대선후보는 거대양당구조를 바판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 데 대해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시는지는 제가 직접 말씀을 나눌 기회가 없어서 내용은 자세하게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안철수 대선후보는 그러면서 “그렇지만 저도 선거를 치러보면서 여러 가지 고비 때 하나의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마 그런 방향으로 고민을 하지 않는가, 그렇게 추측할 뿐”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