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 1980년대 90년대 우리들의 추억을 담은 태양의사자 철인28호가 출시됐다. 철인28호를 추억하는 이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며, 특히 이번엔 새롭게 주제곡을 락버전과 성악버전으로 녹음을 마무리했다는 게 대영팬더 측 전언이다. 당시 로봇 시리즈는 지금의 ‘어벤져스’ 시리즈 못지않을 정도로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비디오 만화영화 시장을 주름잡았다.

한 번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흠뻑 빠지며 재미나게 즐겼던 이러한 추억의 비디오 작품들을 이제는 DVD 또는 블루레이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키덜트와 마니아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대영팬더 측은 6일 “꾸준히 추억의 작품들을 발굴 및 출시하고 있는 만화영화 전문 제작 및 공급업체 는 비디오를 통해 당시의 아동·청소년(지금의 3040세대)에게 가슴 설레고, 흥미진진했던 옛 감동을 다시금 새록새록 피어나게 만들 추억의 작품을 엄선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영팬더 측은 또 “오는 27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DVD 및 블루레이는 물론, 기념 부조코인, 가이드북, 머그컵, 3D 렌티큘러카드, USB 등 각종 굿즈로 구성된 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초회 한정판은 TV 시리즈물로 오디오 버전별(오리지널 일본어, 비디오판 한국어 오디오) 에피소드를 DVD 및 블루레이에 모두 담았고,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많은 매니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TMS사에서 1980년대에 제작한 TV 시리즈로 당시 대영프로덕션(현 대영팬더)가 수입하여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한 작품으로 제작년도는 비록 30년을 넘었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영상미를 자랑해 지금까지도 마니아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텀블벅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DVD, Blu-ray와 각종 굿즈 등의 세트별 구성 옵션에 따라 책정 금액이 다양하며 개중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만 특별하게 증정되는 선물도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대영팬더 측은 이번 프로모션 진행 배경에 대해“소장하고 싶은 추억의 정품 애니메이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생긴 이익으로 더 많은 추억의 만화와 라이센스 계약을 하여 출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펀딩의 목표 금액인 1500만원을 나머지 에피소드 Vol.2 제작에 즉시 사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영팬더는 차기 출시작으로‘평화의 전사 라이브맨(원제-초수전대 라이브맨)’체인지맨 등의 전대물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