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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오세훈 시장, ‘SH공사 김현아 사장 후보자’ 임명 철회해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설혜영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서울시의회가 지난 28일 김현아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최종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을 4채나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가 무주택 서민 주거정책을 다루는 SH공사 사장을 맡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설 대변인은 “김현아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2019년 대정부질문에서 고양 창릉 및 탄현 일대 공공주택 건립계획을 반대했었고, 최근 서울역 부근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을 “부동산 사회주의”라고 비판했었던 사실을 다 알고 있다“고도 했다.

 

설 대변인은 또 “공공주택정책을 반대하는 김현아 후보자를 공공주택을 공급을 담당하는 서울시 SH공사 사장에 앉히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지명 자체가 문제이고 오류였다는 것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했다.

 

설 대변인은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무주택자”라며 “집값, 전셋값 폭등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가장 심각한 상황이며, 쪽방촌이나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주거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설 대변인은 재차 “SH공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취약계층의 기본권을 확대를 책임지는 서울시 공기업으로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길 바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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