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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높이기 위해 국회도 노력해 달라"

이번 정상회담은 뜻깊은 회담...북한과 대화 공백 길어지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하게 조율해와

 

(시사1 = 윤여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백신 인센티브도 마련했다"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국회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인왕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 5당 대표들을 초청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 정상회담은 뜻깊은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게 당면 과제”라며 “접종 부작용의 경우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아도 지원을 하도록 제도 개선을 이미 했지만 더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바이든 정부 초기부터 한반도 문제는 외교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북한과의 대화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하게 조율해왔다”며 "전 세계가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는 것은 바이든 정부가 세계에 관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동맹을 중시하는 일관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어온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는 "근로감독관의 증원 등 정부가 높은 책임을 가지고 산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이미 만들어져 있고, 다음 번 회의 날짜까지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만나보니 소통 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여야정의 만남을 정례화할 것”을 제안하고 “여야정 상설 협의체가 실현된다면 국민들도 정치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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