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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마케팅본부 "우리기업과 함께하면, 소재, 부품, 장비 기업 동반성장 가능"

23일 문 대통령 조지아 공장 방문 직후, 입장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업체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한 직후, SK이노베이션 마케팅본부가 “배터리 생산기업들과 함께 하면 소재. 부품, 장비 등의 기업들도 해외진출 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한 이후, 김유석 SK이노베이션 마케팅본부장은 공식 발언을 통해 “국내 배터리 관련 소재, 부픔, 장비 기업들이 SK이노베이션과 같은 배터리회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한다면, 동반성장을 위한 기회의 장이 구축되는 것과 동시에 해외 현지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현재 미국 조지아 공장의 경우에도 생산장비의 95%, 소재, 부품의 80%를 국내 또는 미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각), 올해부터 미국산 전기차 약 30만 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아틀랜타 SK이노베이션 현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지동섭 배터리부문 사장, 김진영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 김유석 마케팅본부장 등 임원들을 만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행사에는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 존 오소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앤드류 클라이드 하원의원, 맷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장관 등이 함께 참석했고, 정의용 외교부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동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미국 순방지인 조지아주 전자배터리 생산업체인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의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정부 간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형 배터리는 생산과 성능에서 지난 10년 동안 세계 1위이며,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에서도 세계시장 점유율을 최근 5년간 3배 이상 늘려 세계 최고를 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어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상호투자 촉진 및 공동기술 개발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미국 정부가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진출로 첨단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동맹을 시작한다“며 ”양국기업과 국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모두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실천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3조원을 투입해 건설한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 SK이노베이션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미국산 전기차에 약 3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미 미국 자동차 2위 업체인 포드와 6조원을 들여 새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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