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한다.

박미경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특별연설은 약 20분에 거쳐 지난해 3주년 특별연설과 마찬가지로 전국에 TV로 생중계 된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서 사전에 청와대 기자단이 선별한 20명의 기자들만 '질문자'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처럼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직접 선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기자들의 질문답변까지 1시간 또는 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산을 하면 질문답변 시간이 40분에서 좀 넘어가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