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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마지막 총리에 TK출신 김부겸 지명

4선 국회의원 출신...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 있어

 

(시사1 = 윤여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마지막 총리가 될 신임 총리에 TK출신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정세균 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 후보자는 1958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제 16·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행안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유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존과 상생의 리더십을 실천해 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으로서 지역구도의 극복, 사회 개혁,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식견,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졌다"며 "코로나19의 극복, 부동산 부패 청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 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부처를 아우르는 노련한 국정 운영을 통하여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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