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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윤석열’ 사퇴에 ‘신현수’ 사표수리… 野 “초유의 상황”

(시사1 = 윤여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 전격적으로 사퇴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은 진작에 사의를 표명하고 있던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도 즉각 수리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때 “임명 두 달 만에 패싱 당하며 사의를 표명했던 민정수석,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 파괴를 비판하면서 사퇴한 검찰총장”이라며 “이 두 명의 사퇴가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진 현실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정수석과 검찰총장이 한날한시에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여태 묵묵부답”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에 국민들은 좌절하고 있다”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법치파괴 행위를 할 것인지 대통령이 국민 앞에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제라도 그 이름 좋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법치파괴를 즉각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제 정권은 ‘눈엣가시’이던 윤석열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니 검찰개혁을 자신들 뜻대로 마음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크나큰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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