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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대표님이 사퇴를 앞둬서…”

(시사1 = 윤여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낙연 대표님이 사퇴를 앞두고 있어서 더는 늦추지 못하고, 우리 당의 최고 지도부를 같이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 때 “그동안 이낙연 대표님이 중심이 되어서 당을 아주 잘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우리 당이 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잘 단합하고, 또 당ㆍ정ㆍ청이 활발한 논의로 한마음을 만들면 이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가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 상황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또 공백 없는 공급과 접종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접종으로 계획된 기간 안에 집단 면역을 차질 없이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작년 9월에 저를 포함한 당 4역을 이곳에 불러주셨는데, 오늘은 지도부 전원을 초청해 주셨다”며 “특히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에 임해서 대통령께서 정부를 잘 지도하시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주시는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회복, 포용,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당도 우선은 정부와 함께 방역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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