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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부산물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

롯데제과, 한솔제지와 ‘카카오 판지’ 공동개발

 

(시사1 = 장현순 기자)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가 개발됐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이번에 개발된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입장에서 생산 중에 발생하는 카카오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한솔제지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종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인 목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롯데제과는 친환경 포장 확대 프로젝트인 ‘스마트 리사이클’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껍질로 만든 포장재로 다시 초콜릿을 포장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흥미는 물론 마케팅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솔제지 역시 원료의 생산부터 폐기물 처리, 재활용까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는 등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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