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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로 연간 대중교통비 20.2% 절감했다

20대의 호응도가 가장 높고 이용연령층도 다양해져

 

(시사1 = 장현순 기자)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시행 첫해인 지난해 이용자들은 월 평균 12,862원을 아껴 연간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0.2%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의 2020년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작년 한해 월 평균 대중교통을 37.9회 이용하고, 63,691원의 요금을 지출하고, 12,862원의 혜택을 받아 연간 교통비 지출액의 20.2%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카드 이용자 40,156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족 이상이 89.2%(매우만족 54.2%, 약간 만족 35.0%)으로 나타나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93.3%가 알뜰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었고, 이용 후 이전보다 대중교통 이용횟수 7.6%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용유형은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20대(52.2%)·30대(25.5%) 젊은층의 호응(77.7%)이 높았고, 40대(10.6%)·50대(7.0%)의 비율이 예년보다 상승해 이용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참여비율이 73.3%로 남성(26.2%)보다 높고, 직업별로는 직장인(68.3%) 및 학생(15.7%)이 많이 사용해 젊은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이용자들의 이용횟수가 가장 많고(월 39.4회),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이 월평균 마일리지를 각각 9,034원‧8,548원 적립하여 가장 알뜰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한편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의 이용자 수가 20년 12월 기준 16만명으로 대폭 늘어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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