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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인공지능(AI) 주치의‘닥터앤서’가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설치

 

(시사1 = 장현순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8대 질병중의 하나인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주치의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AI) 주치의 닥터앤서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난 3년간 총 488억원을 투자해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및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개발된 인공지능(AI) 의료용 소프트웨어(SW)이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은 약 8만 명의 의료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연계·분석하여 대장암의 발생 가능성 여부를 예측하고, 내시경 검진 시 의료진이 대장 용종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장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도와줄 수 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SW는 지난해 2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인허가를 받고 길병원은 기존 대장내시경실에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SW를 설치해 국내 최초로 AI 기반 대장내시경 검진체계를 갖추었다.

 

길병원의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서비스는 AI 기반의 ‘대장용종 발병 위험도 예측SW’와 ‘내시경 기반 대장암(용종) 분석SW’로 구성되어 있어 과잉진료를 피하고,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장내시경 등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은 우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문진(성별, 키, 몸무게, 음식, 운동습관, 약물복용력 등)으로 대장암(용종)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내시경 등 추가적인 진단을 적극 권유하고, 생활습관 개선 방향 등을 알려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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