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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MB·朴 사면? 제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아”

(시사1 = 유벼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과 관련해 “제가 언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만 2016~7년 당 대표 때 촛불집회의 외침이 귓가에 쟁쟁하고 그 절실한 마음은 빛바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사회변화가 어느 정도 불가역적인 상황이라면 아마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분들도 용서와 화해의 마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개혁에 대한 저항이 훨씬 더 큰 상황”이라며 “지금은 사면을 선뜻 이야기하는 게 상당히 가슴 아프다”고도 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 관련 성과’에 대해서는 “우선 새해부터 시작된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출범이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두 번째는 장관으로서 대검찰 관계에서 인사권, 수사지휘권, 감찰권을 통해 바람직한 민주적 통제를 행사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장관직 이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엔 “검찰개혁이 되기까지는 정치적 상상을 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직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직이 끝나면 그때 생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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