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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이 그리운 두 가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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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이 그립다.”

 

지난 주말 필자가 무의식적으로 언급한 발언이다. 틈만 나면 국외를 누비며 글로벌 문화활동을 했던 탓일까. 코로나 사태로 ‘방콕(방에 콕 밖혀있다)’을 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이러한 말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가뜩이나 교단도 종강을 알리는 계절이 찾아왔다. 하루하루 작은 여유가 생기자 집 근처 선정릉이라도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선정릉이 그리운 이유는 단순히 코로나에 따른 외출 삼가에만 한정되진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도심 속 넓은 공간의 왕릉이 자리한 것은 이 선정릉이 유일할 것이다. 이는 가수 싸이를 통해 서울 강남이란 지명을 전 세계적으로 알렸음에도 마음 한구석 씁쓸한 이유다. 강남의 명소이자 긴 역사를 자랑하는 선정릉의 유래와 특징 등은 외국인에게는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조차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선정릉은 조선 전반기를 꽃피운 성종 및 중종 역사와 연관이 깊다. 무엇보다 왕릉에 왕의 유해가 없고 의복만 안장 돼 있는 점은 특수한 부분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Clever thing 클레버씽!!

 

이를 스토리텔링화한 융복합 실감형 콘텐츠로 문화향유의 장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 할 수 있는 기똥찬 문화예술 콘텐츠가 오늘따라 더욱 샘솟는다. 그런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구슬땀을 흘려야겠다. 선정릉과 우리 고유 문화 콘텐츠를 유렵과 아프리카에서 보는 날이 올 때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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