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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에 빠진 양서‧파충류 탈출장치 개발

국립생태원, 생물자원 보전에 기여

 

(시사1=민경범 기자) 배수로에 빠져 폐사하는 양서‧파충류의 탈출을 도울 수 있는 실험장치를 개발하고 2021년까지 시제품활 될 전망이다.

 

국립생태원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콘크리트 농수로 및 배수로에 설치되어 있는 탈출 경사로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수로에 빠진 양서·파충류의 특정 행동 양식과 확률로 수로를 탈출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탈출 실험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탈출 실험장치’는 탈출로가 설치된 콘크리트 인공수로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해 탈출로 경사나 물의 흐름 등 양서‧파충류의 탈출에 필요한 세부적인 조건을 쉽게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내부에는 개구리나 뱀 등의 움직임과 탈출 여부를 무인으로 계측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에서 소형동물의 탈출 행동과 탈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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