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법원 선고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자 “지금이라도 본인의 죄과에 대해 모두 달게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실소유자로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국가 시스템을 무참히 파멸로 몰고 갔음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이렇게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감옥으로 가는 길에 일말의 반성이라도 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계속해서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이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한탄스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재차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보석취소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한 사건은 기각됨으로써 이 전 대통령은 재수감됐다”고 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