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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상직 증인 채택 불발… 사실상 국회 직무유기”

 

정의당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때 불발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 증인 채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상직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됐다.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이기 때문이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는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이스타 항공 대량해고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할 국회가 해결은 고사하고 도리어 주범을 비호한 것으로 사실상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이 의원의 증인 채택 불발에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이 크다는 사실”이라고 이렇게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하는 정부의 집권당”이라며 “도리어 주범을 국감장에 세우지 못하도록 호위무사를 자처하니 기가 찰뿐”이라고 부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이로써 이상직 의원의 탈당은 위장 탈당이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재차 “이제 민주당 지도부는 분명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추진해 집권당의 의지와 책임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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