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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마항쟁 41주년, 박정희 정권 최후에 결정적인 역할”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6일 “오늘은 부마 민주항쟁 41주년”이라며 “부산과 마산지역의 학생과 시민들이 박정희 유신 독재체제에 저항해 박정희 정권이 최후를 맞이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시 부산시경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학생 뿐 아니라 ‘식당종업원’, ‘구두닦이’, ‘날품팔이’, ‘무직자’ 등도 시위에 가담했으며, 시민들이 시위대에게 박수를 치고 음료수를 제공했다고 한다”며 “직업과 신분을 가리지 않았으면서도 시민의 지지를 받은 자발적인 저항이었다는 얘기”라고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유신철폐’, ‘독재타도’ 등 정치 탄압 중지에 대한 요구만으로는 이렇게 광범위한 계층의 참여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 억압과 함께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한 저항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재차 “정의당은 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존엄한 내일을 보장하고 부마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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