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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소에 반발한 최강욱, 윤석열 우회적 비판

 

지난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공소시효 만료를 4시간가량 앞두고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온다”며 “밤늦은 시각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 관련 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다 동료 의원들로부터 소식을 들었다. (검찰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과거 발언 등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최 대표는 “‘헌법주의자’를 자처했던 자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다”며 “최소한 자신이 뱉은 말은 기억하고 있을 거라 믿는다”고 윤 총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이처럼 허무하고 적나라하게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니 짠하고 애잔하다”고 부연했다.

 

윤 총장은 작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 수사 당시 “나는 검찰주의자가 아닌 헌법주의자”라고 발언한 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를 4시간 앞둔 15일 늦은 오후 최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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