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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물병원-현대차 ‘반려견 헌혈카’ 주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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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이 한국헌혈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아임 도그너(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에 대한 운용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응급수의학회(IVECCS) 심포지엄에서 발표돼 세계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응급수의학회(IVECCS)는 매년 2만명 이상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수의학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 심포지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4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중환자의학과(최희재 수의사 발표)는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IVECCS에 연구 초록이 채택돼 발표를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헌혈카’ 발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헌혈카 캠페인이 헌혈 기부 센터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기부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증대해 더 많은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2019년 10월부터 12월 두 달간 진행한 헌혈카 캠페인에서 현대차가 쏠라티를 개조해 만든 헌혈카로 전국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반려견 헌혈 캠페인을 벌이며 수의사 등 4~6명의 의료진과 수의과 대학생 2명 등 진료진을 지원했다.

 

헌혈카에는 채혈·분석실과 최신 검사 장비가 마련됐으며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는 반려견은 건강 검진을 받고 감사의 표시로 준비된 반려용품을 수령했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확보된 혈액은 건국대 동물병원 등 일선 동물병원에 기증됐다.

 

한현정 교수는 “반려동물 헌혈카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도된 시스템으로 건국대가 수의분야에서 공익성을 인정받고 학교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었던 캠페인이었다”며 “관련 내용을 추후 논문으로도 발표해 캠페인이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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