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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스타항공 문제가 점입가경”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5일 “이스타항공 문제가 점입가경”이라며 “지난 주 605명의 노동자가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미 그 전에 희망퇴직, 권고사직까지 합하면 회사에서 쫓겨난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때 “노조에서는 이전부터 ‘재고용 보장만 된다면 희망퇴직도 가능하다’고 말해왔다”며 “그러나 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할 회사는 모든 책임을 노조에 떠넘기고 있다”고 이렇게 밝혔다.

 

이어 “그 와중에 이스타항공 고위관계자가 ‘조용히 하면 국민들은 이스타항공이 이상직 의원의 회사인지 모를 것’이라는 말로 입막음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부연했다.

 

심 대표는 계속해서 “또 정리해고 대상 중에 조종사 노조 비율을 높여 노노갈등을 유발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했다.

 

그는 또 “1000여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생사의 기로에 내몰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태의 핵심 책임자인 이상직 의원은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스타항공 문제는 이상직 의원이 ‘꼬리 자르기’식 매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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