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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8월부터 서울청 등 3개 지방청에 다크웹 전문수사팀 운영”

 

경찰청은 13일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 단속을 위해 8월부터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청 마약수사대 전담팀을 확대하여 다크웹 수사 전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약류 범죄는 국경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산→운송→소비→재투자’라는 순환을 거쳐 확대 재생산되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경로로 마약류가 유통되어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해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활영역 전반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다크웹을 통한 유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 후 다크웹에서 가상통화를 이용하여 판매한 피의자 총 395명을 검거(구속 36명)했다.

 

다크웹은 마약류나 성착취물 등이 유포되는 인터넷 뒤의 또 다른 어둠의 공간으로 불리면서 가상통화와 결합하여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늘고 있어, 경찰은 추적기법 개발 및 상시적 단속을 통해 다크웹 공간의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범죄에 대한 선제적·전문적 대응을 위해 권역별 전문수사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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