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위탁보다 직영 운영하라"

철도 지하철 노조 대표자 서울 시청 앞 기자회견

지하철 철도 노동자들이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을, 민간위탁이 아닌 서울교통공사가 직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와 서울교통공사노조, 메트로 9호선노조 등은 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2, 3단계 민간위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오는 8월 31일 민간위탁 계약이 끝남에 따라 ‘9호선 2, 3단계 구간 관리운영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서울시가 추진한 민간위탁 계획을 철회하라”며 “서울시는 현물출자를 통해 9호선 2, 3단계를 서울교통공사에게 운영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간위탁으로 난 몰라 라는 식의 서울시 방임은 9호선의 안전보다 이해관계자들의 목적만을 위해 사용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9호선 2, 3단계에 필요한 것은 민간위탁을 종식하고, 이곳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9호선 2, 3단계 노동자들이 배제된 민간 위탁 야합 시도를  중단하라”며 “책임 있는 주체들이 진정성 있고 투명한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노·사·관·정의 협의를 즉각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강효찬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 최준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김대훈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박기범 메트로9호선노조위원장, 신상환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장이 발언을 했고, 전태석 메인트로 9호선노조 메인트란스 지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