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향후 거취에 대해 전 연령대에서 ‘사퇴해야 한다’ 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20.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9.2%였다. 

윤 당선인의 대해 보수층은 물론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정당별로 보면 보수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항목에 80%가 넘는 인원이 답했고, 진보층에서 57.1%, 민주당 지지층에선 51.2%가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권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세종·충청에서 8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인천(74.5%), 대구·경북(71.9%), 부산·울산·경남(71.2%), 서울(67.8%)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31.3%가 공감하였다.

이번 조사는 2020년 5월 26일(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9,1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