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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친선외교’ 시동 건 北김정은, 경제성장 활로 모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단절됐던 중국과의 관계를 푸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구두친서를 보내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하여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1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에도 시 주석에게 위문서한을 보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중국 공산당에 지원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김 위원장의 구두친서는 북중 모두 코로나19의 내부 확산을 진정시키고 확진자도 줄어들면서 서서히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는 시점에 나온 점에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현재 김 위원장이 추진하는 국정운영의 핵심은 ‘자국경제 자력갱생’이 골자다.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20일간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면서 순천인비료공장을 찾은 것도 궤를 같이 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기 지난 6일 발표한 ‘2019년 북한 무역 10대 국가 10대 품목’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 무역의존도는 2018년 91.7%에서 2019년 95.2%로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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