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돌보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맞서는 국민에게 힘이 될 조치”라고 이렇게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원칙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다”며 “선별지급에 따른 행정력 소모와 지급기준의 모호함 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적지 않다”고도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단 한명의 국민도 예외 없이 모두에게 지급되는 것이 그 취지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5일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제안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렇게 밝힌 후 “총선 직후 국회를 열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