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파장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과 채권시장도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경제 심리를 더욱 일축시키고 있다”고 이렇게 우려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더욱이, 코로나19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실물 부분 전반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는 계속해서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을 망라한 글로벌 경제의 동반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특히 우리 경제가 개방적 통상경제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제파장은 우리 경제에 더 크고 넓고 깊은 복합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더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경제 전반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엄중한 위기를 맞아 국난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1 =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