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태영호 “서해 NLL 도보 귀순 주민, 북한군 실정 잘 알고 있다…총 한방도 안쏴”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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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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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서해 NLL 도보 귀순 지역은 남북 접경 지역 가운데 제일 귀순하기 쉬운 지역이라 북한의 경계인력도 강하고 지뢰도 촘촘하게 매설돼 있는 지역”이라며 “귀순한 주민은 그 지역을 경계하고 있는 북한군의 현 실정을 대단히 잘 알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많은 인력이 경계를 하고 있음에도 걸어서 넘어오는데 총도 안쐈다”며 “거기서 근무하고 있는 북한군이 대단히 피로해 졸거나 자서 이를 식별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 사무처장은 “내부적으로 최근 수해피해를 입었고 휴전선을 따라 방벽공사를 하는 등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근무를 하다보니 지역의 경계가 허술해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자료”라며 “북한군이 대단히 피로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