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즐기는 문화산책 '문화재 야행 10선'

  • 등록 2016.05.26 1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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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모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국 각지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책자 '문화재 야행 10선'을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객을 전국으로 유입‧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문화재 야행 10선'은 프로그램별 일정과 장소, 전체 프로그램의 요약정보를 비롯하여 지역별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2016년 문화재 야행은 7개의 세부 주제별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10선 180여 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근대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는 서울 정동 일대에서는 덕수궁, 외국 공사관, 종교 건축물 등 근대 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정동야행'이 진행된다.

 

이밖에 '피란수도 부산 야행(부산 서구)', '근대로의 밤, 7야로(夜路) 시간여행(대구 중구)', '오색달빛 강릉야행(강릉)', '청주 야행, 밤드리 노니다가(청주)',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부여)', '완산 야행, 천년벗담(전주)',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군산)',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순천)',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경주)' 등이 펼쳐지며, 문화유산을 매개로 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안내책자는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전자문서 형태로 문화재청 누리집에도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오나경 기자 bellosterne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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