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28일부터 고궁과 청년 국악인들의 퓨전국악 공연을 연계한 '반짝 궁(宮) 콘서트'를 시작한다
문체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주관하는 이 공연은 이날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경북궁 자경전 일대에서 총 18회 열린다.
'반짝 궁(宮) 콘서트'는 고궁과 청년 국악인들의 퓨전국악 공연을 연계해 관광콘텐츠로서의 전통문화의 매력을 증대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화하여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개최되는 역사문화 관광프로그램으로, 2015년에는 콘서트가 총 5회 공연되었다.
올해에는 상반기 5~6월과 하반기 9~10월 중 매월 마지막 토·일요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지며, 6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에는 특별공연이 2회 더 진행된다.
이달에는 특색 있는 퓨전국악의 청년 음악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정표(Milestone)'의 국악과 전 세계 각지의 무대를 누벼온 '잠비나이'의 재즈가 만나는 공연이 진행된다.
6월에는 '열정과 냉정 사이'라는 주제로 국악창작그룹 '이상'과 창작음악집단 '이즘(ISM)'이 무대를 펼치며, 박경소의 가야금과 조종훈의 장고 등 전통 국악기 연주가 특별무대로 준비되어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우리 청년 국악인들의 창조적인 퓨전국악 공연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관광상품화하고, 청년들의 예술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공연의 장을 제공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짝 궁(宮) 콘서트'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