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482조… 국민 1인당 961만원

  • 등록 2014.04.09 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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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정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세수 부족에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사정이 악화된 것이다.

 

국민연금 등 충당부채를 포함한 재무제표상 중앙정부 부채는 110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할 국가채무도 1000만원에 육박했다.

 

9일 기획재정부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1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가 482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전년(443조1000억원)보다 4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33.8%다.

 

이는 국민 1인당 나랏빚이 960만9000원에 이른다. 전년(882만3000원)보다 78만6000원이늘어난 것으로 추경 편성과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등으로 국채 발행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정부의 부채가 크게 증가한 것은 공무원·군인연금의 미래 지출액 예상치인 연금충당부채 산정방식 변경 때문으로 전체 증가액인 159조4천억원 중 140조원 가량이 불어났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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