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취업 선호도 최고..대재생 83%

  • 등록 2016.03.17 14:17:49
크게보기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대학생, 구직자 1,52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을 조사한 결과, 77%가 '있다'라고 답했다.

 

대학생의 경우는 무려 83%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준비하려는 이유로는 '안정된 직업을 갖고 싶어서'(77%)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취업난이 심해서'(38.5%), '공무원 연금 등 노후가 보장되어서'(33.3%), '스펙 등 자격제한이 엄격하지 않아서'(23.2%), '응시 연령 제한이 없어서'(17.1%), '뚜렷한 적성을 찾지 못해서'(16.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공무원 시험 합격을 일반 기업체 취업과 비교해보면, '공무원 시험이 더 어렵다'는 응답이 36.9%로 '일반 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3.8%)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실제로 41.9%는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는 4월에 시험을 앞둔 '9급'(73.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7급'(18.3%), '경찰직'(8.8%), '기능직(10급)'(6.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시험 준비는 '온라인 강의'로 한다는 응답이 54.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외에 '독학'(32.9%), '사설 학원'(10.3%) 등을 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한 기간은 52.3%가 '6개월 미만'이라고 답했고, 이어 '6개월~1년 미만'(18.5%), '3년 이상'(9.1%), '1년~1년 6개월 미만'(8.3%) 등의 순이었다.

 

수험 비용은 월 평균 29만 9천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96.1%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불안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합격을 자신할 수 없을 때'(62.9%)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고 할 때'(45.1%), '실력이 느는 건지 알 수 없을 때'(43.8%), '주위의 취업 성공 소식을 들을 때'(30%), '탈락 시 사기업 취업마저 불안할 때'(30%) 등을 선택했다.
 

 

신정연 기자 prettytou@hanmail.com
<저작권자 © 시사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45길 5-11 주영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67-2533 | 팩스 : 02)511-1142 등록번호 : 서울,아02660 | 등록년월일 : 2013.05.21 | 발행인/편집인 : 윤여진 Copyright © 2020 (주)시사1. All rights reserved. Email : 016y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