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변호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기한 송강호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변호인팀 봉하 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 왔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이 사진 속에는 송강호와 영화관계자들이 고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은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한 측근은 “송강호의 봉하마을 방문은 영화 ‘변호인’ 천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뤄진 것”이라며 “사전에 계획된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송강호는 묘소참배 후 방명록에 ‘영광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그의 진심을 짧은 글로나마 나타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당시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용공조작사건인 '부림사건'을 각색한 영화로 실제 사건에서 故 노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