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로 대중교통 기피

  • 등록 2015.06.17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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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KTS 등 급감 자가용이용 늘어나

[시사1=신정연기자] 중동호흡기(메르스) 공포가 계속 확산되면서 불안해진 국민들이 사람이 많이 몰린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보다는 자가용으로 이동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가 20%이상 감소했다.

 

그동안 출퇴근이나 외출시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나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되도록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자제하고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은 569만 8000으로, 2주전인 5월31일 보다 21,9% 감소한 159만 9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승객이 23,6% 감소했고 버스는 20,5%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여파로 운송사의 운송수입금도 5억~6억이상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 2, 3, 호 삼산터널 교통량도 이기간에 12만 4690대에서 11만 662대로 11,3% 감소했다. 이에따라 도심 통행속도도 종전평균시속 26,4㎞에서 시속 28,4㎞로 7,6% 빨라졌다.

 

지난 15일(월요일) 에도 주말보다는 감소 폭이 적었으나 대중교통 이용승객 인원은 1081만 8000명으로 지난 5월25일~29일 평균이용승객보다 14,4% 감소했다.

 

버스 승객은 14,1% 감소했고 지하철은 14,7%가 감소됐다. 이같이 불특정 다수와 서로 접족하는 것을 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중 교통 이용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신정연 기자 prettytou@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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