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방향 돌리고 상습절도한 범인검거

  • 등록 2015.05.20 1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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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돌리지 못한 CCTV에 덜미 잡혀

[시사1=신정연기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범행장소 근처에 있는 폐쇄회로 (CCTV) 방향을 미리 방향을 돌려놓고 수십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정모 (41)씨와 이모(36)씨를 상습절도 혐으로 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이씨는 사회에서 만난 선 후배 사이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밤 8시경  강동구에 있는 한 빌라에 침입하여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고, 지난해 12월부터 2015년 5월 초까지 은평구와 강동구일때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29차례에 걸쳐 5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두사람은 사전에 공모하여 정씨가 가스배관을 타고 건물에 침입하고 이씨는 그 주변에서 망을 보는 사실이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이들은 주택가에서 1km 쯤 떨어진 위치에 차를 주차시킨다음 cctv가 없는 길를 선택하여 이동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만약 가는 방향에 cctv가 있을때는 범행 전 사전에 미리 방향을 돌려놓는 치밀한 계획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흔적을 100% 숨기지 못했다. 이씨가 미리 cctv를 돌려놓는 과정에서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cctv에 흔적이 찍히면서 이들 2명은 지난7일 검거하게 됐다.

 

경찰은 피해예방을 위해서 창문과 배관등을 항상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정연 기자 prettytou@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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