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카드 부채 1500조 넘어...13년 만에 연체율 최대 수준

  • 등록 2024.08.07 1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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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젊은 청년들 연체율 제일 높아

 

(시사1 = 장현순 기자)고금리가 미국을 압박하면서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가 1500조원대를 넘어 연체율도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높았다.

 

6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체는 2분기 1조14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70억달러(5.8%) 증가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은 지난해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는 2011년 1분기(9.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이 90일 이상도 지난해 2분기 5.1%에서 올해 2분기 7.2%로 2% 넘게 상승했다. 특히 젊은 층의 카드 연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8~29세 카드 연체율이 10.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30~39세 9.7%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젊은 층 소비자들이 카드 대금 상환을 늦추거나 아예 상환하지 못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장현순 hyunsoon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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