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6개금융협회 특별감사 금융권 초긴장

  • 등록 2015.04.14 14:13:15
크게보기

4대 개혁 대통령 의지 반영한 듯

[시사1=신정연기자] 감사원이 사상 처음으로 6개 금융관련 협회를 감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상주하여 조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보기 어려운 민간 조직인 금융관련 협회에 상주하는 조사 인력까지 파견하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감사원 특별감사는 금융을 4대 개혁 대상으로 정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며 조사 배경과 그 결과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감사원은 정부 위탁 업무 수행에 대한 적정성과 각 협회장의 처우 또는 협회 내부의 경영 과정까지 조사 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번 특별감사 결과가 어떤 파문을 몰고 올지에 대해서도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초 긴장 상태에 이르렀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에 대해서 지난 1일 부터 현장 감사를 하고있다. 금융위는 3년마다 한번씩 협회를 상대로  정기감사를 하지만. 감사원이 직접 나서서 상주 인력까지 내보내 특별감사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감사원은 현장에 자체 인력 2명을 내보내 정부와의 위탁업무에 대해서 적절하게 잘 수행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금융당국과 유착관계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이번 감사에서 협회 운영의 적정성 여부까지 들여다 보고있어 협회가 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번 감사에서 위탁 업무나 운영 전반에 대한 자료까지 요구하고 있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운영 비리 의혹까지 제기될 우려도 처있다. 관련 협회는 이번 감사 배경에 대해 협회가 정부의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공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사 대상이 된것이라"고 했다.

 

 

 

 

 

신정연 기자 prettytou@hanmail.com
<저작권자 © 시사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45길 5-11 주영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67-2533 | 팩스 : 02)511-1142 등록번호 : 서울,아02660 | 등록년월일 : 2013.05.21 | 발행인/편집인 : 윤여진 Copyright © 2020 (주)시사1. All rights reserved. Email : 016y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