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재필 기자)지난 35여년간 모든 국가권력에 대한 헌법적 통제를 통하여 헌법으로 하여금 구체적인 규범력을 지닌 재판규범으로 작동하도록 하였으며,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보장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도록 하는데 기여한 헌법재판소 .
그러나 <헌법재판소>하면 일반 국민들에겐 아직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기관이다.
헌데 기자가 찾아 가 본 그곳은 국민들의 ‘행복 추구권‘을 실현 시키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기관중의 하나임을 느끼게 한 곳이었다.
지금 그곳에서는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아 국민과의 소통 중심의 열린공간으로 이용자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확대하여 조성된 별관 청사 도서관(2층 일반열람실)에서 한국미술협회 종로지부 회원들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소영 사무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행복 추구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고,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행복을 일상 속에서 좀 더 가깝게 느껴 보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종석, 이영진, 김기영, 문형배, 김형두, 정정미 재판관 및 한국미술협회협 종로지부 회원들과 도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이 자리에서 김희순 도서정보과장은 “이번 전시의 주제는 행복으로, 행복 추구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행복을 일상 속에서 좀더 가깝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행사와 곁들여 35주년 축하 응원 메시지, <행복이 들어간 책속의 문장 찾기>와 <나에게 행복이란> 세 가지 주제로 포스트잇 이벤트엔 250여명이 참여하여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9월22일까지(일요일 및 휴무일 제외) 매일 열리며 도서관을 찾는 분들과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