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새누리당 우세...순천·곡성 이정현 선두

  • 등록 2014.07.24 15: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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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격전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미디어리서치가 22~23일 2일간 수도권 6곳을 포함해 지역별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새누리당이 야권 후보들을 크게 앞서거나 박빙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은 여야 3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49.7%)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21.4%)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6.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병의 경우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42.9%)가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38.8%)를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원정(영통)에서도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42.5%)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30.5%)와 정의당 천호선 후보(9.2%)를 큰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경기 평택을은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39.9%)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9.0%)와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김포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49.8%)가 경남도지사를 지낸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27.7%)를 앞섰다.

 

특히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 재보선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38.4%)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33.7%)를 4.7%p 차이로 앞서는 이변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별 유권자 700명, 전남 순천·곡성 조사는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해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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