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선 수원병 선거구에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에 10%p 이상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초비상이 걸렸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포커스컴퍼니와 공동으로 19~20일 2일간 수원병 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 625명을 대상으로 7·30 재보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용남 후보 (39.4%)가 손학규 후보(27.6%)를 10%p 이상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46.9%, 새정치민주연합 25.6%, 정의당 3.3%, 지지정당없음/무응답 18.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수원병 유권자 625명과 순천·곡성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는 ±3.7%포인트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인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의 서갑원 후보(31.7%)가 이 후보(24.7%)를 7%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곡성 지역구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15.0%, 새정치민주연합 50.1%, 통합진보당 6.0%, 정의당 1.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