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청 간 ‘불협화음’은 오해”

  • 등록 2014.07.17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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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전에 모든 것 말씀해 주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들과 관련해 불거진 당청 간 ‘불협화음설’이 나오자 “저는 그동안 대통령과의 대화는 그 어떤 경우라도 보안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한 언론에서 그러한 보도를 했는데, 제 잘못이었다는 인정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청와대 회동에서 황우여 전 대표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며 “사전에 상의를 못한 것이, 전당대회 시기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러나 미리 저한테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정성근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정 후보자 사퇴에 대해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차후 전화를 하니 그런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청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서청원 최고가 많이 편찮으신단 말을 듣고 제가 세브란스에 문안을 갔다”며 “굉장히 피곤하셔가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래서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최고위원이 자신에게 “아무 걱정 말라. 내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김 대표는 “선배님 경륜을 잘 수용해서 앞으로 모든 것을 상의 드리고 잘 모시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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