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제품마다 살균력 차이 있어

  • 등록 2014.07.16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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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중 3개는 살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구강청결제 10개 중 3개는 살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등 제품마다 살균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15개 구강청결제를 비교 시험한 결과 10개 제품은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 살균효과가 높았지만 나머지 5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제조사별 제품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가그린’, LG생활건강의 ‘페리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리스테린’ 등 10개 제품은 충치유발 원인균인 뮤탄스균의 살균력이 99.9%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유한양행의 ‘덴탈케어가글 마일드’, CJ라이온의 ‘시스테마’, 실란트로의 ‘덴티스테’ 등 5개 제품의 살균력은 99.9% 미만이었다.

 

특히 특히 3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소주에 가까운 15%를 넘었지만 한국산업표준에서 권장하는 어린이 사용금지 경고 문구도 제대로 표시가 돼 있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구강청결제는 다량의 화학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숙지해야한다”며 “어린이가 쓸 때는 보호자의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강청결제에 대한 자세한 비교 내용을 확인해 보려면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있는 스마트컨슈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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