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재료인 커피콩(생두)과 원두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국내 커피 전문점 1위인 스타벅스가 커피 가격을 인상을 하면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2년만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1일 오는 16일부터 커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잎차 음료 등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제품이다.
가격인상은 톨사이즈 기준으로 화이트모카는 5500원에서 56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아메리카노는 3900원에서 4100원, 카페라떼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 인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커피 재료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스타벅스는 오히려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인건비와 매장 임대료 가격인 상승해 가격 일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