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온라인 사교육업체 ‘아이넷스쿨’ 주식 매매와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온라인 사교육업체 아이넷스쿨 주식을 2014년 5월 20일 매수해 6월 13일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제출한 주식거래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온라인 사교육업체 아이넷스쿨 주식을 2003년부터 11년간 총 21차례에 걸쳐 사고팔며 시세차익을 누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 후보자는 주식 매입 배경에 대해 “주식은 경제지 등을 보고 샀다”고 아이넷스쿨 회사와의 관계를 회피했다. 그러나 하지만 이 회사에는 김 후보자의 매제가 1996년부터 전무로 재직했고 2005년 퇴임했다. 이 때문에 김 후보자가 매체를 통해 주식을 매매해온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그동안 공교육 강화를 강조해온 김 후보자가 사교육 업체 주식을 매입한 실제 이유와 회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게 청문회의 가장 큰 쟁점 중에 하나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