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연꽃 향연, 부여서동연꽃축제

  • 등록 2014.07.08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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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궁남지 일원서 7월 17~20일 개최

천만송이 연꽃 향연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17일부터 4일간 부여서동공원(남궁지)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는 행사는 ‘연꽃愛 피어나는 백제향’이란 주제로 궁남지에 펼쳐진 연꽃위에서 무왕의 탄생설화가 있는 초가형 생가 미니어처 조성과 함께 서동존, 사랑존, 학습존 구역을 설정해 축제를 준비했다.

 

밤에도 축제는 이어진다. 밤에는 궁남지 연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은은한 연지 꽃길 등을 설치했고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궁남지 연못 위에 수상무대를 꾸미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여름 축제의 맛을 한층 가미하기 위해 야간위주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체험 종목을 대폭 강화해 궁남지에서 채취한 연씨·연밥을 이용한 팔찌·인형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 연꽃과 마, 궁남지를 모티브로 하는 17개 종목의 다양한 체험장 운영과 연잎과 연근, 마를 이용한 음식과 음료 등을 맛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동공원 연꽃단지 안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을 비롯해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과 최대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 그리고 홍련, 백련, 황금련, 어리연 등 50여종이 심겨져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궁남지는 각종 조류와 어류들까지 자생하는 명실상부한 생태공원으로도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과 1000만 송이 연꽃의 향기를 백제향(여행, 향기, 소리, 먹거리, 농·특산물)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짜여졌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궁남지에서 개최하는 서동선화의 사랑과 다양한 연꽃의 향연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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