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 눈높이 부적격자 공직 맡으면 안 돼”

  • 등록 2014.07.07 1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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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후보들 국민기준에 턱없이 못 미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7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용납되지 않는 후보가 결코 공직을 맡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미 일부 후보는 국민 검증 기준에 못미치는 후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번 청문회가 부적격 후보들의 해명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며 “국민의 법 감정으로 보면 대부분이 처벌 대상인 후보들을 내보내놓고, 인사청문회 기준이 까다롭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대부분 후보들은 국민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후보들로 판명 나있다.”면서 “공직자 청문회가 아니라 비리 전력자 청문회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만약 새누리당이 불통인사를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검증의 창을 가로막는 불의의 방패가 된다면 국민심판의 날카로운 칼끝은 곧장 새누리당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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