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러브콜에 NO!

  • 등록 2014.07.04 1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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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하며 국민 말씀 섬길 것”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4일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힘을 보태달라며 연일 구애를 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어제(3일) 대구에 내려가서 김 전 지사를 만나 당과 지역, 나라를 위해 동작을 선거에 나서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아직까지 긍정적 답변은 없었지만 진심이 곧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김 전 지사가 힘을 보태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7·14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9명 후보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불공정 행위를 자제하고 경선룰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며 “당에서는 공정경선, 화합경선, 클린경선이 되도록 경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대구를 찾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자신을 찾아온 윤 사무총장에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출마는 제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TBC 대구방송에 출연해 “국회의원은 제자리가 아니고 백의종군하며 국민 말씀을 섬기는게 맞는다고 본다”며 거듭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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