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라면 업계 선두주자 농심을 포함해 일동후디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했다.
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농심 본사에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에는 기업의 탈세나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돼 조사를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2009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 특이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20일과 26일, 일동후디스와 대상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번 조사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